한국에서의 베이비부머 세대란 한국전쟁 이후부터 1965년 사이에 태어난 40∼53세 전후인 계층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소비 등 모든 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사실상 한국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중 일부는 어린 시절 보릿고개를 겪기도 해고 학창시절에는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사회인이 된 뒤에는 80∼90년대의 고도성장에 젊음을 바쳤다. 하지만 갑자기 터진 IMF 사태는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정년퇴직은 부모세대가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어버렸고, 컴퓨터에 익숙지 못한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라는 멍에 때문에 조기퇴직과 명예퇴직에 대한 걱정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민사회의 ‘4050’ 세대 역시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심축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민왔거나 한국의 사회적 변화에 밀려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뒤늦게 미국땅을 밟은 사람들, 그리고 어린 시절 이민 와 이곳에서 성장한 그룹 등이 섞여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메리칸 드림 성취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자녀교육까지 더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책임도 커 ‘고민하는 세대’라고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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