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수상후 할리웃 명사로
샌드라 오(사진)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아침에 일어나니 유명해졌더라’는 시인의 말처럼 할리웃 연기인생에 한 획을 그었다. 시상식 다음날인 17일 주류 언론계는 샌드라 오의 수상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할리웃 유명인사로 대접했다. 인터넷 뉴스판은 영화 ‘시리아나’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 다음으로 샌드라 오의 수상을 화제로 다뤘다.
LA타임스는 캘린더 섹션 골든글로브 특집에 샌드라 오가 환하게 미소짓는 사진을 게재하며 ‘그레이 아나토미의 샌드라 오 여우조연상 수상’을 보도했다. 또, USA투데이는 샌드라 오가 임신중인 언니 그레이스 오와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패션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는 레드 카펫에서 샌드라 오에게 무슨 속옷을 입었는가 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는 등 시상식 당일 그녀의 동정을 빠짐없이 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ABC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야심만만한 외과인턴으로 나온 샌드라 오가 수상자로 호명되자 당황하는 기색이 확연했고 무대로 향하는 길조차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로 긴장했다며, 흥분한 나머지 “누군가 내게 불을 지른 느낌”이라는 수상소감도 더듬거릴 정도였다고 상세히 전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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