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연수 10년·15년 이상 가정 상담소 가장 많이 찾아
작년 한해 통계
40~50대 계층의 한인들이 가정 문제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한인가정상담소(소장 김선영)가 작년 한해동안의 상담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담소를 찾은 한인들 중에서 40대는 35%(793명), 50대 30%(680명)로 전체 상담인의 65%를 차지했다.
또 이민 연수면에서는 이민 온지 10년 또는 15년 이상된 한인들이 지난 한해동안 가정상담소를 가장 많이 찾았다. 상담소를 방문한 한인들 중에서 10년 이상이 27.4%(621명), 15년 이상 31.1%(704명), 20년 이상 16.4%(371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외에 지난해에 상담소를 찾은 전체 한인은 2,267명으로 이중에서 부부 갈등이 17.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배우자 폭행(11.5%), 자녀 갈등(11.4%), 친족간 갈등(10.2%), 배우자 부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가정상담소의 김선영 소장은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경제 악화로 인한 가정불화 케이스가 많았던 것이 특별한 점이었다”며 “친족간의 갈등으로 상담소를 찾은 한인들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한인가정상담소를 찾은 한인은 2004년의 2,191명에 비해서 76명 늘어났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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