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리빌 소재 만화영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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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토이 스토리’와 ‘니모를 찾아서’ 등을 히트시켜 애니메이션업계의 신화적 기업으로 성장한 픽사(Pixar)를 디즈니사가 인수하려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19일자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디즈니는 에머리빌에 본사를 둔 픽사의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협상은 현재 시장가치가 67억달러에 달하는 픽사의 주식총액에 프리미엄을 주고 디즈니사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디즈니사의 이같은 인수협상은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왕좌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픽사의 최대 주주인 스티브 잡스(애플사 CEO)는 12년에 걸친 디즈니를 통한 영화배급계약이 지난해말로 끝나면서 새로운 배급사를 찾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말이 현실화될 경우 애니메이션시장의 구조가 재편성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디즈니의 픽사 인수가 이뤄지면 스티브 잡스는 현재의 시장가치만 따져도 자기보유 주식매각을 통해 34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의 픽사 인수협상 사실이 알려지면서 픽사의 주식은 한 주당 3달러 이상 올라 19일 아침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당 59달러 15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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