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SF시장 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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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일부 케이블카 운전자들의 삥땅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 논란이 되고 있다.
뉴섬 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열린 새해 예산안 기자회견중 케이블카 탑승자 숫자에 비해 요금징수총액이 모자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일부 운전자들의 요금착복 혐의를 제기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케이블카 이용자는 모두 696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수거된 요금총액은 1천62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평균 요금 5달러와 일부 할인요금을 감안해도 이용자수에 비해 요금액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뉴섬 시장은 자신의 개인경험을 토대로 케이블카 운전자들의 요금착복혐의를 제기했다. 최근 3차례 케이블카를 이용했다는 뉴섬 시장은 자신을 포함 “5명의 승객이 5달러씩 현금을 운전자에게 냈지만 아무도 영수증을 받지 못했다”면서 일부 운전자가 현금으로 받은 요금을 뮤니(MUNI) 교통당국에 입금하지 않고 착복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같은 시장의 발언이 보도되자 케이블카 운전자들은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당국은 현금이용 시스템을 없애고 티켓을 구입해야만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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