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의날 축제재단이 19일 32회 축제 재정결산 결과와 2006년 33회 축제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준배, 이청광, 김진형 이사, 계무림 이사장, 서영석, 하기환 이사. <신효섭 기자>
축제재단 일정발표... 개최장소 서울국제공원 고수
LA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이 연초부터 변화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임 계무림 이사장 체제가 출범한 재단은 연초 이사회에서 재단명칭을 ‘미주한인축제재단’으로 변경하고 이사진을 현재의 7명에서 11명으로 증원키로 결정했다. 또 내년부터 ‘설날 축제’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체질변화를 꾀하고 있다.
19일 32회 한국의 날 축제 재정 결산 보고회를 가진 재단은 재단 명칭 변경과 이사진 증원 결정을 발표하고, 올해 열리는 ‘제33회 한국의 날 축제’를 9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계무림 이사장은 “올 한해는 재단이 획기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활동영역을 넓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재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날 축제는 ‘미주한인의 날’ 제정 기념 축제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논란이 됐던 축제장소는 현재의 ‘서울국제공원’을 유지하되 행사장 옆 놀만디 길에 설치됐던 카니벌(놀이기구)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장터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계 이사장은 “싱코데마요 축제에 이어 LA의 두 번째 규모 축제로 자리잡은 한국의 날 축제가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표된 축제결산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개최에 73만8,568달러 지출에 수입은 75만5,559달러로 1만7,000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재단은 올해 축제예산으로 작년보다 10만달러가 증가한 85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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