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수퍼마켓 등 한인업소 밀집 샤핑센터 인근에서 18일 오후 화재가 발생, 이들 업소들이 임시로 문을 닫고 샤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오후 4시 경 한아름 식품점 뒷편의 미국인 운영 자동차 정비소에서 차량 정비 도중 화재가 발생, 내부가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화재로 인해 이 일대가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강풍으로 인해 인근으로 불이 번질 위험이 커지자 소방국은 한아름 등의 샤핑객들을 대피시켰다.
이 샤핑센터에는 한아름을 비롯 베세토백화점, Phyto Life 천연약품점 등 한인 업소가 입주해 있으며, 화재가 난 정비소와 인접해 역시 한인 업소인 BWI 오토텍이 있다. 양영철 BWI 오토텍 공동대표는 “다행히 화재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권태형 한아름 볼티모어지점장은 “화재로 인해 3시간 동안 문을 닫아 큰 매출 피해를 입었다”면서 “카운티 보건국으로부터 식품 등의 안전도 검사를 모두 받고 오후 7시경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로 퇴근길의 40번 도로 양방향 및 롤링 로드 일대의 교통이 차단돼, 큰 혼잡을 빚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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