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10대 운전자가 관련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대 운전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최근 공개된 AAA 교통안전재단 보고서에 나타났다.
AAA가 10년간 전국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허를 취득한지 얼마되지 않은 10대 운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1/3을 조금 넘었으며, 다른 운전자나 승객, 행인이 2/3가량 됐다.
1995-2004년 사이에 10대 운전자가 관련된 모든 교통사고 사망자의 29%가 탑승객이었으며, 33%는 다른 차 탑승객이나 행인이었다. 이 기간 중 메릴랜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406명이다.
이와관련 메릴랜드주의회는 청소년 운전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법률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라지나 에버렐라 AAA대변인은 밝혔다.
주의회는 최근 신규 운전자의 셀폰 사용을 금지했으며, 임시 운전면허 기간의 첫 5개월 동안에는 동승객 탑승을 규제하고 있다.
AAA는 운전 경력 1년 미만의 운전자는 사고를 낼 확률이 높다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초보 운전자가 모는 차를 타지 않게 할 것을 당부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신규 10대 운전자는 야간 10시간 포함 60시간의 주행 교육을 임시 면허 실기 시험을 받기 6개월전에 받아야 하며, 임시 면허나 견습 면허를 갖고 운전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셀폰을 사용할 수 없다. 또 임시운전 면허 기간의 첫 5개월간은 18세 이하의 청소년을 탑승시킬 수 없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통행금지 시간을 위반하는 임시면허 소지자는 18개월간 임시 면허 기간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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