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부터 OC 남부지역에 먼지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 교통 표지판과 대형 광고판이 쓰러지고, 전신주가 넘어져 샌타애나 일부 주민들이 전기가 끊어지는 불편을 겪었다. 또 일부 교차로 신호등이 고장나 출근길 체증도 발생했다.
국립기상대는 이날 샌타애나 50마일을 비롯해 애나하임 42마일의 강풍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또 플라센티아와 헌팅턴비치에는 각각 36마일, 35마일의 강한 바람이 풀었으며, 애나하임힐스 북쪽에 위치한 프리몬트 캐년에는 최고 풍속인 68마일 기록했다.
이날 강풍으로 샌타애나 지역 50가구에는 정전사태 발생했으며, 55번 프리웨이상에 설치된 대형 광고 게시판이 무너지면서 바로 옆에 전시된 있던 RV 차량 판매점 주차장을 덮치면서 전시 차량이 파손됐다.
또한 곳곳에 있는 교통 표지판이 넘어지는가 하면 57번과 241번 프리웨이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강한 바람으로 차량이 휘청거리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GG 소방국 대원들은 주차된 있던 차량 8대에 화재가 발생해 출동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불길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에 불기 시작한 강풍은 오후 들어 잦아들었다가 오후 늦게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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