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출발땐 30분 단축
LA노선은 관계 없어
북한 통과땐 1시간 줄어
논의가 진행중인 북극항로를 이용할 경우 LA-인천간 비행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LA노선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은 30분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특히 홍콩과 싱가폴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더욱 큰 득을 볼 수 있다.
항공사들이 이처럼 비행항로에 민감한 것은 바로 수익여부가 연료와 직결돼 있기 때문으로 북극항로가 가동되면 비행거리를 줄일 수 있어 그만큼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현재 LA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사용하는 항로는 LA발의 경우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캄차카 항로와 북태평양 항로를, 인천발은 동쪽방향으로 부는 제트기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북태평양 항로를 주로 택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LA발 항공편이 북한 상공을 통과할 경우 1시간정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이 이용하게 될 북극항공로는 북위 78도 이상의 북극 지역에 설정된 항공로로 현재 노스웨스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등이 운항을 하고 있다 이 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북극통과에 따른 계기판 및 연료 등에 대한 안전대책과 비상착륙 셸터 확보 등 여러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5월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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