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2% 매월말 은행잔고 바닥
미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현금에 쪼들리는 국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기업인 AC 닐슨은 월말마다 은행잔고가 바닥나는 미국인이 전체의 22%에 달한다고 밝히고 미국인들이 이처럼 여유자금이 없는 이유는 주택매입 융자 등 가계 부채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저축여력이 전혀 없는 미국인들의 비중은 그러나 6개월 전 조사 때의 28%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
AC 닐슨은 6개월 주기로 발표하는 42개국 국민 비교조사 결과 미국인 가운데 필수경비를 지불하고 나면 여유자금이 한푼도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22%에 달해 역시 22%를 기록한 포르투갈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캐나다가 19%로 3위, 영국이 17%로 4위, 프랑스가 15%로 5위 등 상위 5개국을 모두 선진국들이 차지했고, 이어 네덜란드가 15%로 6위, 터키가 14%로 7위, 독일이 13%로 8위에 각각 올랐다.
또 한국인들은 전체의 12%가 여유자금이 없다고 대답해 역시 12%로 9위에 오른 칠레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고 경제전문 매체인 ‘CNN 머니’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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