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가 교도관 칼로찔러 ----- 흉악범들이 대거 수용된 샌쿠엔틴 주립 교도소에서 25일 죄수 1명이 난동을 부려 27일 새벽까지 감옥 전체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사고는 26일 오전 10시 45분경 사형수 감방에 수용된 리차드 페누누리(27)가 교도관을 찌르면서 일어났다. 수갑을 열어주는 순간 페누누리는 사제 면도칼로 교도관의 인쪽 팔을 찔렀다.
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교도관은 마린 카운티 종합병원에서 30바늘을 꿰매는 응급조치를 받아야만 했다. 이번 난동은 최근 경찰이 콜스트릿 갱단원들을 구속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일어났다. 지난 주말 수감된 갱단원들은 사형수 감방 주위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교도관들과 대치하는 소동을 벌인 바 있다. 페누누리는 2001년 LA에서 2명을 살인, 사형선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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