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영 시온마켓 세리토스점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이날 참석한 한인 인사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시온마켓 세리토스 지점 공식오픈… 개점식 가져
매장 3만5,000스퀘어피트
샌디에고에 본점을 둔 시온마켓 세리토스 지점(12565 Carson St.)이 26일 정오 개점행사를 갖고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오픈행사는 민병영 세리토스 지점 대표를 비롯해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그룹 대표, 노명수 한미연합회 OC지부 이사장 등 OC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마켓을 찾은 한인 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민 대표는 “매장 내부를 쪼개 재임대를 하는 기존 한인마켓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최대한 매장을 넉넉하게 꾸며 샤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때문에 고객들은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샤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골 동네수퍼 같은 친근감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그런 마켓을 만들겠다는 게 나의 소신”이라며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로 멀리 샌디에고에서 왔다. 아낌없는 성원과 가르침, 때론 따끔한 조언 등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켓에 따르면 매장 전체 크기는 3만5,000스퀘어피트로 8개의 계산대가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은 400대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마켓 내 빵집은 한국 신라호텔 제빵부에서 4명의 제빵사를 스카웃해 자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온마켓은 30일부터 인근 지역에 노년층 한인 인구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 홍보 차원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빵과 떡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며, 향후 개점시간도 오전 8시에서 7시로 한 시간 앞당길 예정이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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