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34지구 상원의원 선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임기제한 규정으로 재출마를 못하는 조셉 던 현 의원은 민주당이지만 원래 이 지역구는 오랜 공화당 텃밭이다. 때문에 민주당은 수성, 공화당은 재탈환을 다짐하며 총력전을 펼칠 기세로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본 선거일까지는 9개월 가량 남았다. 각 당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는 이보다 3개월 앞선 6월6일 실시되기 때문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의 행보는 여느 때보다 바쁘다. 각 당 예비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민주당·공화당 각각 2명씩.
공화당에서는 밴 트란 68지구 주하원의원과 린 다우처 72지구 주하원의원이 나선다. 트란 의원은 초선 하원의원이라는 상대적 열세는 탄탄한 지지층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우처도 공화당 OC 본부의 든든한 지원사격 아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톰 엄버그 69지구 주상원의원과 루 코리아 제1지구 OC 수퍼바이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경선에서 엄버그 후보가 다소 불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동성애 결혼 지지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이력이 있는 엄버그 후보에 대해 가톨릭을 믿는 남미계 혹은 로마계 유권자들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리아 후보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의 지지층이 상원의원 출마보다는 수퍼바이저직을 유지해 주길 바라고 있는 데다 지난해 의정활동 기간 일관적인 입법활동을 벌이지 않은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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