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금연법 강화될듯

캘리포니아주가 26일 간접흡연이 젊은 여인들의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전국에서 가장 강력하게 시행중인 가주 내 금연법이 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위원회는 이날 주 환경청(CalEPA) 과학자들이 간접흡연이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1,200페이지의 연구보고서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이는 간접흡연에 관해 이제까지 나온 가장 강력한 경고 및 고발로 보여진다.
CalEPA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의 과학자나 연구가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강조하면서도 여성 흡연자의 유방암 발생과의 연관관계조차 입증치 못한 가운데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가주대기위원회는 CalEPA의 결과를 전폭 수용함으로써 간접흡연을 공식적인 ‘유해공기 오염원’의 하나로 표기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간접흡연을 금지하는 여러 가지 규칙을 만드는 준비를 시작했다.

<이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