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의 대미 통상활동 전진기지로 활용될 워싱턴센터가 31일 백악관 인근에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무역협회가 지난해 11월 민간 차원의 한미 통상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을 증진하고자 5천325만달러에 구입한 12층짜리 오피스 빌딩.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김재철 무협 회장과 이태식 주미 대사,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 다이앤 왓슨 하원의원,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 대사, 앵글러 전미 제조업협회장(전 인디애나주 지사), 한인 무역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김재철 회장은 “워싱턴센터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과 한국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식 대사는 “그동안 한미관계는 주로 정치, 군사부문에 머물러왔으나 이제는 민간 경제교역 부문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파월 전 국무장관은 “지난 30여년간 한국이 튼튼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경제강국으로 부상하는 걸 지켜봤다”며 “이 센터를 방문하는 워싱턴과 미국내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은 그동안 운영돼온 무역협회 워싱턴 사무소가 미주본부로 확대, 개편되는 발족식과 함께 마련됐다.
문석호 미주 본부장은 워싱턴 센터가 “WTO(세계무역기구) 도하 라운드와 한미 FTA 협상을 본격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류문화와 IT, BT 등 우리의 소프트 파워를 미주지역에 확산시키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워싱턴센터에는 서울서 파견나온 3명을 비롯한 7-8명의 직원들이 각종 통상정책 관련 정보수집, 통상 압력 단체와의 교류강화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체를 회원으로 조직·운영되는 민간 경제단체로 1946년 7월 설립됐다. 서울시의 한국종합무역센터에 본부가 위치해 있으며 8만여 개의 회원사에 6개 해외지부를 두고 있다.
주소 1660 L St, NW D.C. 문의 202-828- 9282.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