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회장 장세영)는 4일 주선수권대회를 열고 올해 주 챔피언을 뽑았다.
볼티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BCCC) 에섹스 캠퍼스 체육관에서 가진 이 대회에는 메릴랜드를 비롯 델라웨어, DC,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애, 노스 캐롤라이나, 웨스트 버지니아, 조지아 등 8개주의 80여 도장에서 6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남녀 및 연령대, 벨트와 체급 별로 품세, 격파, 겨루기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수를 가렸다.
겨루기에서는 미국 주니어 및 대학 국가대표를 지낸 제프리 젠킨스(벤텀급)와 윌리엄 던킨스(헤비급) 선수 등이, 품세와 격파에서는 리차드 양(11-12세부)과 타일러 모나하임(7-8세부) 선수 등 다수의 선수들이 주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 대회에는 존스합킨스대 태권도 클럽 선수 18명이 대학클럽으로 유일하게 참가, 눈길을 끌었다.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미국 태권도팀 주장을 지낸 장용성 5단으로부터 매주 2-3차례 지도받고 있는 이들은 이달 말 미국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습차 출전했다고 한다.
20년전 창단된 이 대학 태권도클럽은 4년전 장세영 회장에 의해 재정비돼 그 해 미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UC버클리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150여명이 수련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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