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식의 품종명은 ‘명천스님’ 난
오는 16일-19일 샌프란시스코 54회 난전시회 참가
벨몬트에 거주하는 애나 최(Anna S.Chai)씨가 미국 난협회 이사회로부터 프레드 힐러맨 상(Fred Hillerman Award) 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상을 받은 이 난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madagascar)에 서식하는 원종으로 학명은 Mystacidium Capense. 품종명은 ‘명천스님’(Myung Chun-Seunim). 애나 최씨가 품종명을 이와 같이 정한 것은 2년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 개관식때 만나본 명천스님이 그분의 은덕으로 많은 중생을 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스님의 법명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꽃은 벌레처럼 생긴 순백색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서서히 향을 품기 시작하다가 자정이 되면 맑고 고운 향기가 절정에 이르러 온집안을 난향기로 가득채우게 된다.
현재 미국 난협회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애나 최씨는 오는 16일(금)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난전시회에도 참가한다. 54회째인 이번 난전시회는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센터내 페스티벌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16일(목) 오후6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갤라 베네핏 프리뷰, 일반인 대상의 개관 시간은 ▲17일(금)오전10시- 오후6시 ▲ 18일(토) 오전9시-오후6시▲ 19일(일)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12달러,장애인과 65세이상 노인 8달러. 12세이하는 무료. 문의 전화(415)665-2468.
<손수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