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한 김덕룡(한나라당 · 전 원내대표) 한국 국회의원은 10일 한미동맹 관계가 비상사태에 처해 있고 그 원인을 노무현 대통령 현 정권 때문이라며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뉴욕한인회 ‘뉴욕한인의 밤’에 남경필, 권영세, 박형준, 전여옥 의원 등 한나
라당 의원들 5명과 함께 참석해 축사에서 “흔들리고 있는 한미동맹, 그리고 갈등관계에 있는
한미외교를 걱정하면서 우리 외교안보에 가장 근간이 돼야 할 한미동맹 관계가 비상 사태에 있
기 때문에 미국의 상하 양원들뿐만이 아니라 조야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한미관계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워싱턴 DC에서 지난 5일 동안 활동을 하고 조금전
에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언제부터 인가 소위 이 정부를 이끌어가는 지도층에서 정제되지 않는 그런
돌출 발언을 하면서 또 그런 발언에 고무돼서인지 반미감정이 일어나면서 (한미동맹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그에 영향 받아서인지 미국에서도 혐한감정이라는 것이 일어나서 양
국민들에게 깊은 골이 파여지는 그런 위급한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 더 이상 이 상태를 방치해
서는 안되겠기에 이번에 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참정권을 상실한 재외동포들이 헙법상의 권리를 일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
나라당은 내년 대통령 선거때 까지는 (재외동포들이) 꼭 참정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11일 오후 7시 플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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