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용 범죄를 조장한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문제의 웹사이트는 서폭 카운티국 산하 클락크(Clerk) 오피스 웹사이트(
www.co.suffolk.ny.us/scco/web). 지역 내 소유지의 재산양도증서(Deed)및 모기지(Mortgage) 기록을 스캔, 게재하고 있는 이 웹사이트는 하루 30달러의 이용비로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카운티측은 주택소유주들은 보다 쉽게 소유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 게제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스캔된 자료에 주택소유주의 이름, 주소, 생일, 사회보장번호(S.S#)등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담겨 있다. 또한 소유지 정보 확인을 가능케 하는 세금 지도 확인 번호(Tax map Identification number)도 공공자료로 개방되어 신분도용 범죄 발생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웹사이트가 게재한 자료에 개인 정보가 그대로 누출된 주민은 7,000~8,000명.
클락크 오피스의 한 관계자는 “문제는 모기지 회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이 클락크 오피스에 자료를 제공하기 전 서류에 고객들의 S.S 번호를 적는 다는 것이다”며 “우리는 서류 보관 기관이기 때문에 제공되는 서류 내용을 전혀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스캔된 자료에 적힌 S.S 번호는 숨길 방법이 전혀 없지만 새로 추가되는 자료의 경우 번호를 지우도록 하는 방안을 몇 주안에 실시할 계획이다”며 “또한 카운티 입법부는 S.S번호를 담은 자료를 카운티가 자동적으로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와 버지니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서폭 카운티와 같은 문제로 인해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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