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 수퍼캐시 화제
나올 확률 33만분의 1 불과

같은 숫자 조합이 두차례 복권 당첨번호가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위스콘신주 언론들은 14일 위스콘신 주복권위원회의 발표를 인용, 최근 같은 번호의 조합이 열흘 사이에 두 차례 복권의 일종인 수퍼캐시(SuperCash) 당첨번호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행운의 숫자 조합은 4, 5, 10, 16, 25, 29로 지난 1월30일 당첨된 데 이어 2월9일에 또다시 행운의 번호로 뽑혔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 추첨 때는 이 숫자 조합으로 당첨금을 받은 사람이 없었으나 2월9일 추첨에서는 3명이 이 숫자 조합으로 각각 35만달러의 행운을 안았다.
위스콘신주 복권 확률 담당자인 존 마이클 라스무스는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은 32만6,262분의 1로 이는 동전을 18번 던져 같은 면이 18번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