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는 오는 18일 개최하는 사랑의 전화(Careline) 후원행사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하워드한인회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14일 저녁 엘리콧시티 사무실에서 후원행사 설명회를 열었다.
송수 회장은 “한인들의 이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사랑의 전화가 이용도는 나날이 높아가고 있지만, 한인사회보다 주류사회에서 먼저 유익성을 인정, 돕고 있다”면서 “주류 사회의 지원에 걸맞는 한인사회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상균 상임이사는 “2003년 10월 시작된 사랑의 전화가 지난해에만 1,826건으로 예상외로 많은 한인들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12명의 자원봉사자가 3교대로 하루 12시간 주 5일 개통하고 있지만 한 회선으로 소화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조주희 사랑의 전화 담당관은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이 와서 무료 장거리 전화(1-800 번호)를 개설하고, 매일 24시간 주 7일 이용이 가능하게끔 하고 싶지만 인력은 물론 사무실도 협소하고, 컴퓨터 등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워드한인회는 사랑의 전화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8일(토) 오후 7시 클락스빌 소재 개더링 플레이스에서 사랑의 전화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후원티켓은 1인당 75달러.
송 회장은 제임스 로비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 카운티 경찰국장, 카운티 의원, 판사 등 초청 인사들이 사랑의 전화를 돕겠다며 다들 티켓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또 지역 병원 등지에서도 기부금을 보내오고 있으나 한인사회의 호응은 서서히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로비 이그제큐티브의 연설과 함께 사랑의 전화 사업 및 현황, 실제 상담 사례 등을 소개하는 순서 및 이를 주제로 한 청소년들의 단막극도 펼쳐진다.
문의 (410)602-6228, 461-172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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