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정보통신협회 출범 후 첫 세미나에서 배상훈씨가 재정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범 후 첫 세미나 열고 본격 활동
최근 창립된 SD 한인정보통신협회(SDKAT·회장 백종현)는 16일 세법 및 개정 세미나를 첫 사업으로 협회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30대가 주류를 이루는 협회는 회원 120명으로 SD지역 정보통신업계에 종사하는 한인 엔지니어의 권익보호와 친선도모 등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현재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들은 퀄컴 70명, 모토롤라 50명, 노키아 50명, LG 40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0명, 기타 100명 등 3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원의 전공 분야는 소프트 엔지니어가 60%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이 하드 분야로 30%, 그리고 기업 중역과 세일즈 관계자 등이 나머지를 구성하고 있다.
백종현 초대회장은 “올해 회원을 50명 더 영입, 명실공히 한인 엔지니어의 구심단체로 발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리고 세부적인 올 사업계획으로는 ▲친선골프 및 볼링대회 ▲기술 및 생활교양 세미나 ▲가족동반 야유회 등을 예정하고 있다.
SD 재미과학기술자협회와 단체 성격상 겹치는 부문에 대해 백 회장은 “과기협은 주로 메디칼이나 바이오쪽이 많아 엔지니어들과 융화가 쉽지 않아 별도로 구성하게 됐으나 향후 조직이 커지면 협조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협회 창립은 평소 가까운 한인 엔지니어 60여명이 친목 골프를 즐기면서 협회 태동의 필요성을 공감, 지난 1월28일 각계 인사를 초청해 창립 총회를 열었다.
창립 전에 이미 삼성전자를 초청,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와이브로’(WiBro)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협력업체는 삼성전자와 애니유저이며 차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하자마자 회원의 권익보호 사업도 당장 실천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현재 노키아에서 감원을 단행할 예정인데 여기에 한인 10~15명이 해당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위한 직업 안내도 계획하고 있다.
첫 사업인 이날 세미나에는 사이먼 유 공인회계사가 세금보고에 대해 항목별로 일일이 설명했으며 엑사(AXA)의 배상훈씨는 균형 잡힌 재정계획에 대해 강의, 회원들에게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초대 임원진은 ▲총무: 정경하(모토롤라), 유호성(노키아) ▲회계: 이병택(비아 텔레컴) ▲고문: 이병관(LG 모바일컴 USA), 김병구(삼성), 김진용(애니유저), 장상도(모토롤라), 이성일(특허)씨 등이다. 회원 가입문의 (858)525-1946.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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