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당뇨 예방 다이어트 안내문 배포등 캠페인 전개
뉴욕시가 임산부 비만과 당뇨 예방을 위한 다이어트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여성 건강 지키기 캠페인에 나섰다.
토마스 프리든 뉴욕시 정신질환 보건(DOHMH)국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1일 캠페인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임산부 4,000여명에게 자신의 건강과 태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영어, 스패니시, 중국어 등으로 제작된 산모와 태아의 건강 유지 홍보물 배포와 보건소 및 건강 관련 단체들이 임산부들에게 당뇨 예방을 교육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뉴욕시가 제작한 홍보물은 건강한 산모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 30분이상의 활동을 권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대신 설탕이 든 음식과 드링크는 삼가라고 당부하고 있다. 출산 후 체중감소를 위해 수유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이 늘 경우 다이어트로 살을 빼라고 권장하며 체중 감소를 위해서는 텔레비전을 장시간 시청하는 것과 비디오 게임, 컴퓨터 등을 삼가며 임신 중 담당 의사와 당뇨에 대해 의논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보건소 및 건강 관련 단체들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첫 태아를 임신한 산모를 중심으로 신생아가 2살이 될 때 까지 출산모를 방문, 건강을 검진하는 ‘뉴본 홈 비지팅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가 많은 할렘과 사우스 브롱스, 노스 브루클린 등 특정 지역에는 출산모에게 피트니스 프로그램까지 안내해준다.
뉴욕시 보건국는 이날 평소 건강했던 여성도 임신을 하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임신 당뇨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에 악신호가 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비만과 당뇨는 건강에 해가 된다”며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단위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1990년에서 2004년 사이 당뇨 임산부가 50%가 늘어나는 등 23명의 임산부중 1명꼴로 임신 당뇨에 걸리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임산부가 비만이거나 나이가 많으며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임산부가 당뇨가 있을 경우 조기 출산이나 과체중 신생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 건강을 위협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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