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대중교통 요금의 할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버스와 전철 탑승객 수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 뉴욕시 대중 전철 이용자는 1억1,040만 명, 대중 버스 이용자는 5,410만 명으로 집계, 전년도 보다 각각 11.34%와 11.59%가 감소했다.2005년도 대중교통 총 이용자는 1억6,450만 명으로 2004년의 1억8,580만 명과 2003년의 1억7,730만 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이같은 대중교통 탑승객 감소로 2005년 소득도 예상보다 5,800만 달러가 적었다. 이중 전철 수입은 4,380만달러가, 버스 수입은 1,430만달러가 각각 예상수입보다 적었다.
이는 2004년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3% 늘어 난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꼴. 더구나 노조의 파업으로 3일간의 인건비 2,170만달러가 지출되지 않은 점에 미루어 대중교통 영업이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MTA가 10억달러의 흑자로 추수감사절 주말부터 지난 연말까지 탑승료를 절반으로 할인 한 것에 대해 다수의 이용자들이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그런 할인보다는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데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스트랩행거스의 진 루시아노트 디렉터는 “할러데이 할인제가 3일간의 파업으로 탑승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지 못했다”며 “서비스 질 향상 등 보다 효율적으로 흑자금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TA는 2005년도에 총 5,180만달러의 흑자를 올렸다. <이민수 기자>
*도표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자
종류 2003년 2004년 변화 2005년 변화
전철 1억1,890만명 1억2,460만명 +4.8% 1억1,040만명 -11.34%
버스 5,840만명 6,120만명 +4.8% 5,410만명 -11.59%
합계 1억7,730만명 1억8,580만명 +4.7% 1억6450만명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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