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패 ‘한울’이 한마당 큰 잔치 ‘풍물공연’을 개최한다.
‘굿 발표회’라는 제목으로 오는 4월15일 오후 7시 타이완센터에서 막이 오르는 이번공연은 우수한 한국의 전통문화가 계승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울은 이날 무대공연으로 앉은 반 설장구와 북춤, 웃 다리 사물놀이, 고성오광대 말뚝이 춤, 퓨전 민요 등을 소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뒷 마당으로 옛 마을 굿을 토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11-마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뉴욕의 특성에 맞게 재창조한 ‘뉴욕 한울 풍물 굿’을 공연한다.
한울은 이번공연에서 관객들과 출연진이 하나 되는 공동체 놀이로 ‘마당놀이’를 결합한 한마당 큰 잔치를 연출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울 교육부장은 “풍물놀이는 단순히 악기를 치고 노는 것을 넘어 마을사람들의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추수 계절이 오면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농사꾼들에게 농요나 풍악으로 풍년의 기쁨을 더해 주기도 했으며 정월대보름 날이면 가가호호 방문, 풍악소리로 액을 몰아내고 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풍물은 일제 식민지 시절, 민족문화말살 정책으로 또 독재정권 시절에는 저항의 도구로 탄압과 감시를 받았으며 외래문화의 범람 속에 최근까지 가는 숨결을 이어 왔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입장료: 학생 5달러 대학생 및 일반 10달러 문의 646-417-352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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