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세계문화오픈’(WCO) 조직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wco21.org)가 2일 현재 1주일간 다운된 상태이고 WCO 조직위원회의 홈페이지는 WCO 홈페이지(www.worldcultureopen.org)에서 조직위원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Link) 마저 사라져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뉴욕한국일보가 뉴욕 ‘열린 공간’과 한국 WCO와의 관계 및 열린 공간 대표 다니엘 이(44, 한국명 이형영)씨가 WCO 조직위원회 국제 자문과 WCO 투자가 자격으로 미 정치인들에게 제공한 선거 자금 및 활동의 적법성 여부 등을 보도<본보 2월10일자 A1면>한지 약 3주만에 발생해 상호 인과관계가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 WCO 조직위원회와 WCO의 관계자는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홈페이지에 추가 정보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언제 접속이 가능할 지 또는 홈페이지를 다시 띄울 것 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WCO 조직위원회가 아직도 존재하고 홍 전 회장이 지금도 위원장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확인했으나 그 외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답변으로만 일관했다.
홍 조직위원장의 인물사진과 함께 위원장 인사말 페이지(사진)가 소개돼 있던 WCO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는 WCO 홈페이지가 영어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WCO의 취지, 활동개요, 조직개요, 일정표, 공지사항, 약도 및 주소 등 정보를 한글로 홍보해와 사실상 그동안 WCO의 한글 웹사
이트 역할을 해 왔다.
<신용일 기자>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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