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를 비롯한 한인 사회봉사단체들이 오는 7일 뉴욕이민자연맹(NYIC) 주관으로 올바니 주청사 앞에서 열리는 ‘뉴욕 주 이민자의 날’행사에 참가, 서류 미비자의 운전면허 취득과 이민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 확충 등 뉴욕 주의 올바른 이민정책 수립을 촉구한다.
수년간 한인 참가단체 조직을 맡아온 청년학교는 3일 오전 뉴욕한인회와 퀸즈 YWCA, 뉴욕가정상담소, 퀸즈한인천주교회 생활상담소, 원불교 뉴욕교당, 뉴욕한인봉사센터, 원로자문회의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당면한 이민자 이슈에 대한 한인사회의 단호한 입장을 의
원들에게 전달키로 다짐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서류미비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원천 봉쇄하는 연방법 ‘리얼 아이디 액트’의 뉴욕 주 시행을 강하게 반대하고 건강과 복지, 여성, 노인, 교육 등 각 분야별 당면 이슈에 대한 한인사회의 입장을 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며 “특히 올해는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의원선거가 있는 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청년학교는 의원들에게 ‘이민자 사회적응 지원예산’ 1,000만 달러 편성을 요청하고 이민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서류 미비자 운전면허 취득의 대안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퀸즈 YWCA는 이민자를 위한 영어교실(ESOL)과 취업준비교육(EPE), 영어미숙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 확충을 위한 예산증액을 요청하며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는 병원 내 통역서비스(주보건국 규정 405.7조항 & 751. 9조항)와 응급 메디케이드의 성실한 시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단체는 ▲이민자가 미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영어교실에 소요되는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 ▲이민자와 영어 학습 학생들을 위한 교육서비스 체계를 향상시켜야한다 ▲이민자의 의료혜택 수혜를 보장해야 한다 ▲이민자의 권리를 보호해야한다 ▲이민노동
자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사회 안전망에 의한 혜택을 복원해야 한다 ▲안정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저렴한 주택을 보급해야한다 ▲정부기관의 언어장벽을 철폐해야한다 등의 요구사항을 의원들에게 전달한다. 청년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60인승 대형 버스 1대를 준비, 참석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