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를 비롯한 한인 사회봉사단체들이 뉴욕이민자연맹(NYIC) 주관으로 올바니 주청사 앞에서 열린 ‘뉴욕 주 이민자의 날’행사에 참가, 서류 미비자의 운전면허증 취득과 이민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 확충 등 뉴욕 주의 올바른 이민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민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청사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참가한 60여명의 한인들은 타 민족 참가자들과 함께 행진을 벌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입장을 주 의회에 전달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이날 “이민자의 나라 미국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는 이민사회의 단결이 요구된다. 이민사회의 정의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히 이민자 커뮤니티의 집단적 이해만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 아니다. 이민정책이 올바르게 집행 될 때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가 함께 발전하고 보장된다. 연방차원의 이민법 개혁과 이민 정책 개선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힘든 실정에서 주와 시가 지역정부의 이민정책을 바꾸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관철시키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학교와 뉴욕 한인회, 원로자문위원회, 뉴욕한인봉사센터, 퀸즈 YWCA, 뉴욕가정상담소, 원불교 뉴욕교당에서 참가한 한인들은 ‘모든 이민자에게 평등한 운전면허 취득권리 보장하라’,‘ 병원에서 통역 서비스를 개선하라’, ‘이민자 영어교실, 법률 서비스 예산을 증액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주청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운전면허, 보건, 교육, 노인, 이민 및 법률서비스 등으로 팀을 나눠 주의원 사무실을 방문, 이민사회의 현안을 전달하고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청년학교 차주범 교육부장은 뉴욕이민자운전권리연맹 회원단체 대표들과 함께 주상하원 교통위원회 소속의원들을 방문 주 차량국의 소셜 번호 확인 정책 철회와 하원에 계류 중인 612A 법안(소셜번호 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가능케 하는 법안)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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