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간호사 사이 중간의사 역할을 하는 너스 프랙티셔너 김현주, 앤젤라 전씨.
앤젤라 전·김현주 NP 인터뷰
“너스 프랙티셔너(Nurse Practitioner)라고 하면 한인들에게는 많이 생소한 전문직이지요. 의사처럼 환자도 볼 수 있고 진단 및 처방전도 내리는 의료전문직입니다.”
한인 간호사는 많이 배출됐지만 아직까지 한인 너스 프랙티셔너는 부족한 실정이다. 세리토스 메디칼 센터의 앤젤라 전 너스 프랙티셔너(38)는 “오랜 의료 역사를 지닌 너스 프랙티셔너의 영역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간호사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문제에 대해 진단과 검사를 하며 처방도 내리고, 환자를 교육하며 카운슬링과 추후 관리 케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환자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케어를 해줄 수 있는 의료직이라는 것.
가디나의 라모스 메디칼 어소시에이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35) 너스 프랙티셔너는 “과거 메디칼 닥터의 부족으로 기존의 간호사를 트레이닝하면서 탄생한 것이 너스 프랙티셔너”라며 “하지만 현재 법적으로 허락된 독립적인 고급 의료 진료행위를 할 수 있는 간호사로 최근 리서치에서는 치료성과가 월등하다고 조사되는 등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석사과정의 너스 프랙티셔너 프로그램은 가정의학과(family practice), 소아과, 마취과, 지역사회간호, 노인학, 병원의 매니지먼트를 맡는 간호 행정(nursing administration) 등 다양하게 세분화돼 있다. 또한 개업의사처럼 개인 의료 오피스 오픈도 가능하며 박사과정을 더 수료해 후학을 양성할 수도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한 직종 중 하나라는 것이 전 너스 프랙티셔너의 설명.
앞으로 NP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강단에서 가르치고 싶다는 김 너스 프랙티셔너는 “아직까지는 한인들이 타인종에 비해 NP가 아주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보람된 직종으로 한인 NP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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