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서진원(35, 공인 5단) 사범이 자신이 운영하는 퀸즈 아스토리아 ‘High Performance’ 태권도장 수련생 2명을 2006년 미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선수로 배출했다.
2005년 월드챔피언십 미 국가대표 태권도팀 코치 등을 역임한 서 사범은 지난 2월15~19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및 US오픈에 도장 수련생 4명을 데리고 참가했다. 8명의 국가 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서 사범의 제자인 시몬 데비토(17, 플라이급), 엘
레니 쿠실리아노스(18, 밴텀급)가 국가 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US오픈에서는 이들 외 2명의 제자가 출전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제자 4명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 최우수팀 상을 수상했다.
서 사범은 1999, 2002년 미 국가대표로 활동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지만 항상 정신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평소 생활에서도 태권도 정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절대 포기 하지 말라’, ‘핑계를 대지 말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믿어라’, ‘결과에 승복하고 이기더라
도 겸손하라’고 강조한다.
쿠실리아노스는 사범님 없이 대표선수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를 인격적으로 다듬어 주셨다, 데비토는 사범님은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나를 정신적으로 한층 강하게 단련시켰다고 고마워했다.
서 사범은 도장 외에도 비영리단체인 뉴욕주태권도 커미션(NYSTC)을 만들어 유망한 태권도 후진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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