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가 현재 35억달러에 달하는 뉴저지주의 예산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세를 기존의 6%에서 7%로 인상할 계획을 세우자 공화당 의원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코르자인 주지사로부터 새 예산안에 대한 주요 쟁점을 설명받은 주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지사는 판매세와 소득세(정확한 %는 알려지지 않음) 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주지사의 앤토니 콜리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주지사의 새 예산안에 대해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판매세의 1%포인트 인상과 더불어 그동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던 의류 품목에도 판매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코르자인 주지사의 예산안은 21일 발표되며 오는 6월30일까지 주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알렉스 디크로스 원내총무를 비롯한 대다수 공화당 의원들은 판매세와 소득세가 인상되면 뉴저지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디크로스 총무는 “뉴저지주 납세자들이 이미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재산세로 타주로 떠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비즈니스를 소유한 업주들도 판매세가 오르면 뉴저지주를 떠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루이스 그린월드 하원예산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코자인 주지사가 예산안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너무 성급하게 비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지원.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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