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지난달 출범시킨 2세 중심의 ‘적극적 선거참여 활동위원회(Pro-active Constituency Committee)’가 한인 정치력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권자 등록 및 선거캠페인’이 사실상 전무하다시피 했기 때문으로 그간 2차례 실시된 2세 대상 캠페인을 통해 그 필요성과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빌라델피아 장로교회와 뉴욕수정성결교회 영어권 예배(EM)에 참석, 캠페인을 전개한 유권자센터 백도현 프로그램 디렉터는 “1세대보다 한인 2세대들이 오히려 유권자 등록과 선거에 대해 무지했다. 심지어 ‘선거에 꼭 참여해야하는 가’를 반문하는 방관자적인 입장을 보인 2
세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한인 2세들은 앞으로는 관심을 갖고 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지속적인 선거 캠페인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백 디렉터는 이어 “유권자 등록과 선거에 참여하는 한인 2세대들이 1세대만큼 된다면 한인 정치력은 현재
보다 크게 신장될 것이다. 특히 영어권으로 미국의 문화를 100% 이해하고 있는 한인 2세들이 이 부분에 관심을 갖는다면 한인사회가 염원하고 있는 한인 정치인의 배출도 생각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도 “그동안 1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캠페인과 유권자 등록활동은 꾸준했지만 2세대 특히 영어권 세대를 위한 캠페인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지난달 한인 2세대 조직인 ‘적극적 선거참여 활동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우선 수많은 한인교회의 영어
권 예배담당 목회자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2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적극적 선거참여 활동위원회는 현재 유권자센터 백도현 프로그램 디렉터와 Aaron Yi 풀타임 직원 그리고 파트타임 직원으로 Andrew Choi(St. John’s 약대)씨가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 에 동참하고자 하는 1.5세나 2세들은 이메일(danielbaek@koreanvoter.com)이나 유권자센터
웹사이트(www.koreanvoter.com)를 방문하여 contact@koreanvoter.com으로 자신의 참여의사를 밝히면 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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