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지는 16일 선행에 앞장서는 뉴요커로 한인 1.5세 권승훈(27, 애칭 후니)씨를 선정, ‘빅타운 빅 하트-세상을 변하게 하는 뉴요커 기념’면에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맨하탄 첼시의 JC드니로&어소시에이션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일하는 그는 아시안 프로페셔널 익스텐션(APEX)을 통해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2002년부터 APEX에서 후배들에게 멘토 서비스를 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래 직업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패션 업계에 진출하고 싶어 인디애나에서 뉴욕으로 이주했지만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위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부동산업계에 계속 남기로 결정했을 정도로 남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1주일에 15시간 정도를 자원봉사 활동에 활해할 정도다.
특히 APEX를 통해 아시안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 모델을 조언 해주고 있다.
권씨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에 이민 온지 3개월밖에 안된 아시안 남학생을 만나 식사도 같이하고 영화도 보며 멘토로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 미국 생활에 무척 힘들어하던 그 학생이 지금은 대학교에 지원서를 냈을 정도로 변하는 모
습을 보고 뿌듯한 생각이 든다”며 “미국에서 성장하는 아시안 청소년들이 주위에서 롤 모델을 못 찾아 힘들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이 일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출생한 그는 출생 8개월째 부모의 손에 이끌려 이민 왔으며 아시안이 드문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성장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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