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판매세가 1%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21일 발표한 2006~07 예산안에서 43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6%인 판매세를 7%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담배세와 주류세를 인상하고 지금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았던 리무진 택시, 헬스 스파, 문신 팔러 서비스 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에는 소득세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부 음식과 의류 품목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소득세 인상과 관련, 코르자인 주지사는 “최저 임금을 받고 있는 60여만 저소득층 가구의 소득세는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르지인 주지사는 “판매세 인상으로 1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저지주 정부의 예산 균형을 위해서는 세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판매세가 1%포인트 오르면 가구당(4인 가족 기준) 연 260달러를 더 지출해야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으나 대학에 대한 학비 지원금을 1억6,900만달러 삭감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럿거스를 비롯한 뉴저지 주립 대학의 학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지사의 이번 예산안은 오는 7월1일까지 주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된다. <정지원 기자>
<뉴저지주 새 예산안 주요 내용>
■판매세- 기존의 6%에서 7%로 인상
■담배세- 한갑당 35센트 인상
■대학 학비 지원금-1억6,900만달러 삭감
■주 정부 공무원 1,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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