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들에게 다가가는 민원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실시한 플러싱 지역 뉴욕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가 65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모여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 코리아 빌리지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된 이번 영사업무는 11시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게 시작했으나 민원인이 많은 관계로 예정된 5시를 넘겨 오후 9시까지 실시해 나눠준 650명의 번호표 중 570명이 민원서류를 접수 했다. 기다림에 지쳐 다소 불만석인 목소리도 나
왔으나 맨하탄 민원실까지 가기 힘든 한인들에게는 몇 시간의 기다림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갓난아이를 데리고 여권 갱신을 위해 이곳을 찾은 박모씨는 아이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넓고 깨끗한 장소에서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민원담당 이영환 영사는 반응이 상당히 좋아 보람을 느낀다. 이번 순회영사의 활동 중 서류미비자들에게 여권 발급을 통해 은행거래, 여행, 등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이번 반응을 통해 앞으로도 순회영사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서류작성에 봉사요원을 통해 혼잡을 느끼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는 등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개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플러싱 한인회(회장 김광식)는 이날 업무를 위해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복사기와 우표를 준비해 한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김광식 회장 방문, 관광, 유학생 등으로 왔다가 여권기간이 만료된 사람, 여권조차 없는 사람들이 앞으로 신분 증명하는데 이번 순회영사업무가 큰 도움이 됐다며 매 2개월마다 동포들이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미흡한 점은 시정 보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러싱 지역 순회영사업무는 격월로 이루어지며 뉴저지 팰리사이드 팍은 4월에 방문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