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플러싱에서 실시한 순회영사업무에서 한인으로 불법체류자, 서류미비자에 대한 신분증 대용 역할이 가능한 대한민국 일반여권 신청이 하루 새 200여건이 밀려들어 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반면 이에 대한 홍보와 정보 부족에 대한 지적도 일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 총 370여건의 영사업무가 접수돼 일반, 거주여권 신청이 244건으로 단연 많았다며 이중 유학, 관광, 방문으로 비자 기간을 넘겨 서류미비자와 불법체류자가 된 한인들이 여권 기간을 아예 넘기거나 연장하는 일반 여권 신청 건수는 200여건이며 이와 관련한 상담건수도 100여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청한 일반여권은 지난 2005년 12월 이후부터 미국신분이 불법체류거나 서류미비인 한인에게도 5년 유효기간의 여권을 발급 재외동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 여권은 신원확인 후 범법사실이 없을시 약 2주일 후면 수령 할 수 있다.
이외 비자(C-3) 2건, 일반영사확인 8건, 재외국민등록 9건, 국적상실 4건, 병역 1건이 접수됐다.
민원 담당 이영환 영사는 상담을 통해 일반여권을 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동포들도 생활이 바쁜 이유도 있지만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신분 노출을 꺼려하거나 심리적 위축을 받아 발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앞으로 신분증으로 사용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안내 사항을 보다 많이 전파해 이민 생활에 조금이라도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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