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캔디, 탄산 음료 등 비건강 식품들이 사라진다.
카운티 교육위는 수업일 중 고지방, 고당 스낵 및 탄산 음료(soda)를 학교에서 제거하고, 체육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새 정책을 지난 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조수아 카우프만 교육위원장은 “우리는 학교내에 적절하지 못한 음식들을 추방하려 한다”면서 “음식 조절과 체육을 통해 학생들의 영양 상태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안에 대해 지난 수개월간 일각에서 방과후에도 캔디 판매를 금지하고 탄산 음료 판매를 제한하는 더욱 강력한 규제안을 주장한 반면 일각에서는 음식과 음료 규제는 기금모금이나 강습, 사기에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하는 등 격론이 전개됐다.
하지만 교육청은 이로 인해 스낵 판매에서 180만 달러의 수입 손실을 가져와 고교생들의 점심 가격이 1.10달러 오른 3.1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정책은 주요 장소에서의 소다 판매를 금지하며, 기타 장소의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탄산 음료량을 제한한다.
하워드 카운티에서 수업일 중 고당 고지방 음식 및 음료를 제한하는 새 건강 및 체육 정책은 다음과 같다.
▲패키지 식품은 지방 9그램, 포화지방 2그램, 설탕 15그램 이하의 주교육부의 가이드 라인을 따라야 한다.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식수, 향 첨가 식수, 향 첨가 혹은 무향 우유, 100% 과일 혹은 야채 주스, 과일이나 야채 쥬스가 최소 10% 포함된 과일·야채 음료, 비타민 C 섭취를 위한 식이요법 음식으로 제한된다. ▲학교 음식영양서비스국의 승인 없이 오전 12시 1분부터 점심시간 끝날 때까지 음식 및 음료 판매 혹은 무상 제공 금지.
▲소다, 껌, 젤리, 캔디류 제공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