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 맨하탄에서 열리는 이민법 개혁 촉구 시위를 위한 한인 대책 위원회가 설립됐다.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1일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이민법 개혁을 위한 ‘1차 한인 대책 위원회’ 모임을 갖고 10일 시위에 한인 단체들의 적극적인 시위 동참을 촉구했다.이날 회의에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회장 김근옥), 롱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이기철), 한인원로
자문회의(회장 임형빈), 원불교 뉴욕교당(교감 정연석 교무), 한인권익신장위원회(소장 김동석), 뉴욕 한인 봉사센터(회장 김광석) 등 8개 단체가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문유성 사무국장은 “10일 150여개 뉴욕지역 이민단체들이 연합해 노동계 등과 함께 맨하탄에서 대규모 시위를 개최한다”며 “이번 시위는 미전역 10여개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전국적인 행사인 만큼 많은 한인 단체들과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롱아일랜드 한인회 이기철 회장은 1일 뉴욕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시위에 청년학교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참석하지 않을 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하며 “신분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시위가 열린 당일날 저녁 이렇게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 보다 시위에 참가하는 것이 더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법안통과까지 계속적으로 있을 시위를 비롯한 많은 행사에 한인 단체들이 자신들의 계산을 앞세우지 말고 다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 청년학교의 문유성 사무국장은 “재정적인 이유와 시간상의 문제로 1일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10일 시위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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