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시내 노스 애비뉴 소재 한인회관을 매각하기 원한다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회장은 1일 이취임식 참석자들에게 한인회관을 구입하기 위해 인접 건물주가 25만달러의 매입의사를 밝혔다면서, 전임회장단에서 넘겨받은 12여만 달러를 보태 커뮤니티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현 회관은 카운티 거주 한인들이 출입하거나, 회장단에서 계획하는 시민권, 영어, 운전면허 등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기에는 위치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면서 “서울프라자 2층에 새 사무실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현재 매주 2차례 한인회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해 15인승 버스를 구입, 서울프라자와 한아름, 롯데 프라자를 순환 운행,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동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반대 인사들을 설득하기 위해 개별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