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플러싱과 맨하탄 타임스퀘어 사이를 운행하는 7번 전철의 주말 운행 스케줄이 일부 바뀌는 등 지하철 서비스가 대대적으로 변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전철 선로 공사를 비롯한 보수 공사가 각 지하철 노선마다 일제히 진행돼 서비스 변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승객들이 바뀌는 서비스를 미리 점검해 10～20분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7번 전철; 4월1～3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퀸즈보로 플라자역～타임스퀘어역 서비스가 일체 중단된다. 맨하탄 방향으로 가는 승객들은 퀸즈보로 플라자역에서 N, W를 이용하거나 루즈벨트 역에서 F, V 또는 E를 이용해야 한다.또 4월3～7일, 4월10～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맨하탄 방향 7번 전철이 52, 46, 40, 33가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4, 5, 6번 전철; 렉싱턴 애비뉴를 운행하는 4, 5, 6번 전철의 대대적인 노선 공사로 오는 4월3일부터 5월22일까지 지하철 운행수가 제한된다. 뉴욕시 트랜짓은 승객들이 출퇴근으로 바쁜 러시아워에도 노선 공사가 지속돼 서비스 지연이 예상되므로 3(월)일 출근시간부터 평상시보다 10～20분 일찍 집을 나설 것을 당부했다.

▲N, R, W; 맨하탄～퀸즈보로 플라자역～아스토리아를 운행하는 W 전철은 오는 5월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퀸즈보로 플라자역에서 아스토리아 구간 지하철 서비스를 일체 중단한다. 아스토리아로 향하는 승객들은 퀸즈보로 플라자역에서 N 전철을 기다리거나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또 R전철은 4월8～10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퀸즈 방향 서비스가 5, 렉싱턴 애비뉴, 퀸즈 플라자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E 전철; 4월28일까지 주중 밤 11시30분부터 오전 6시까지, 주말에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퀸즈에서 맨하탄 방향으로 운행하는 E 전철이 루즈벨트 애비뉴역에서 퀸즈 플라자 역까지 익스프레스로 운행된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