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 한인 기독학생회(회장 배윤영)는 2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13회 찬양의 밤 ‘악기가진 치유자-Pierce my ear(내 귀를 뚫어라)’를 가졌다.
피바디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집회에서 김제하, 최지영, 이소명씨는 비디오 및 육성 간증을 통해 “기독학생회 모임을 통해 의지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아버지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음악은 주의 부르심에 대한 헌신이며, 음악으로 인류에 대한 주의 사랑과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집회에서 배윤영씨가 작사하고 최지영씨가 작곡한 ‘주님의 부르심’ 등 회원들이 신명기 15장에 나오는 주인과 종의 관계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 묵상하며 가사와 곡을 붙인 곡들이 초연됐다.
노진준 목사(갈보리 장로교회)의 중보기도에 이어 피바디대 재학생 및 동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정은정씨가 편곡한 ‘우리의 믿음을 나누며’ 등 6곡을 정수연씨의 지휘로 공연했다.
이 집회는 이순근 목사(벧엘교회)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배윤영 회장은 “이 자리는 악기로 재능을 자랑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주님 앞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찬양 드리길 갈망하는 우리들의 헌신 예배이자 찬양의 제사”라고 인사했다.
피바디 한인기독학생회는 초대 회장인 주익성(성남 시립 교향악단 지휘자)을 중심으로 성경공부를 하면서 시작돼, 1993년부터 노진준 목사의 지도 아래 매주 화요일 밤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에는 전체 한인 재학생의 절반 가량인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1994년부터 매년 모든 한인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들도 함께 합창 및 오케스트라로 참여하는 찬양의 밤 집회를 갖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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