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최되는 독일 월드컵 대회 기간중에 워싱턴에서도 붉은 악마의 열띤 응원가가 울려퍼질 전망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와 워싱턴한인축구협회(회장 박성근), 한국일보는 한국 축구가 독일 월드컵에서 다시한번 기적을 이뤄내길 기원하며 합동 응원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범 워싱턴 동포들이 참가할 합동 응원전은 한국과 G조에서 맞붙는 3개국과의 경기 일정에 맞춰 펼쳐진다.
한국 축구팀은 6월13일(화) 오전 9시 토고, 18일(일) 오후 3시 프랑스, 23일(금) 오후 3시 스위스와 격돌한다.
이번 합동 응원전은 우천 등에 대비, 실외가 아닌 한인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실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인연합회는 애난데일 노바(NOVA) 대학 체육관을 임대하기 위해 섭외중이다. 이 체육관은 1천-1천500명의 응원단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인연합회와 축구협회는 이 체육관 안에다 대형 프로젝션 TV를 설치, 한국팀의 경기를 실황 중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합동응원전의 캐치 프레이즈를 ‘신나고 재미있게’로 잠정 결정하고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춤 동아리와 응원 동아리 단체들을 참가시켜 응원전의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구상이다.
한인연합회 김명호 홍보이사는 “가족 모두 손을 잡고 나와 신나게 응원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하루를 즐기게끔 하고싶다”며 “다양한 응원 이벤트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박성근 회장도 “조만간 한인연합회와 만나 합동 응원전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짤 것”이라며 “응원전은 한국 축구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한인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이와함께 한국이 본선에서 맞붙는 스위스, 프랑스, 토고 출신 워싱턴 주민들과 4개국 친선 축구대회를 월드컵에 앞선 5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미 3개국 대사관에다 제안서를 보냈으며 곧 답신이 올 것으로 안다”며 “토고는 주민이 없어 가나로 대체해 섭외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동응원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활동한 워싱턴 후원회측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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