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로 물의를 빚은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헤브론고교에서 인종차별적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워드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말 풋볼 경기장에 페인트로 7피트 길이의 십자형 나치 만장이 그려졌고, 야구장의 파울기둥과 표지판이 훼손됐으며, 학교 건물의 유리창이 최소 16군데가 부숴졌다. 경찰은 범인이 금요일 밤과 토요일 새벽 사이에 피크닉 테이블을 사용해 유리창을 부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1,600여 재학생 중 130여명이 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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