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오웬스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노동허가를 줌으로써 합법적 신분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웬스는 이그제미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직면한 이민자들의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거주 이민자들에게 노동허가를 주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그제미너지는 불법 체류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연방 법안은 현재 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민자 커뮤니티의 강력한 반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의회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오웬스는 “애나폴리스에 불법 체류자는 다수 있을 지 모르지만 카운티내 이민자의 대다수는 합법거주자”라며 앤아룬델 카운티에 4만명의 불법 체류자가 있다는 최근 보고서를 반박하며, “수치가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웬스는 하지만 이민자는 법적 신분을 얻기 위해 노동 허가를 취득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오윈스는 카운티에서 근무를 계속하는 외국인 계절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 허가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을 제안한 바바라 미컬스키(민주) 연방상원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컬스키의 법안은 의심할 여지없이 불법 체류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들을 수행함으로써 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이 법안의 실제 통과여부에 대한 관심은 낮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한 히스패닉 권익 연구 단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메릴랜드의 불법 체류자는 24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메릴랜드의 불법체류자는 1990년 3만5,000여명이었으나, 2000년에는 12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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