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수정됐다.
그동안 박지성이 정규리그에서 2골을 넣었다고 기록해 왔던 프리미어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액팀 스태츠(Actim Stats) 홈페이지(stats.premierleague.com)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의 2005-2006 시즌 득점 수를 1골로 고쳤다.
박지성이 지난 2월5일 풀햄전에서 터트린 정규리그 첫 골을 풀햄 수비수 카를로스 보카네그라의 자책골로 공식 수정한 것이다.
지난 12일 영국 스포츠 매체들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판정단 발표를 인용, 박지성의 풀햄전 골이 자책골로 판명됐다고 보도했으나 정작 액팀 스태츠는 박지성의 득점을 계속 2골로 기록해왔다.
이에 따라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은 지난 10일 아스날과 홈 경기에서 터트린 추가골이 됐다. 당시 박지성은 후반 33분 웨인 루니가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골대 왼쪽 정면에서 쇄도하다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액팀 스태츠는 하지만 박지성이 지난 17일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와 맞대결 당시 이영표의 볼을 빼앗아 루니에게 연결, 결승골을 배달하면서 올린 7번째 도움을 여전히 공식 어시스트로 기재하지 않았다.
이로써 박지성의 이번 시즌 공식 통계는 31경기에 출전해 1천940분을 소화했고, 10차례의 유효 슈팅을 날려 1골을 넣고 6도움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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