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목회자들이 체육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메릴랜드 한인목사회(회장 현종각 목사)가 24일 메리옷스빌 소재 알파 리지 파크에서 개최한 목회자 체육대회에는 50여명의 목회자가 장로, 침례, 감리-성결-순복음 교단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배구, 축구, 족구, 소프트볼 등 4개 종목을 겨뤘다.
교회협의회(회장 김엘리야 목사)와 체육회(회장 장종철)가 후원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목회의 무거운 짐을 털고 몸을 부대끼며 화합의 기운을 높였다.
체육대회에 앞서 현종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심종규 목사(MD중앙침례교회)가 ‘상 받을 자’를 주제로 설교했다.
심 목사는 “경기는 상 받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서는 친선, 단결, 절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구성원들끼리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사회는 워싱턴지역 한인교역자회(회장 이성수)가 연례적으로 실시돼온 양 단체 합동 친선체육대회를 올해는 분리 개최하는 것과 관련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을 반박했다.
목사회는 임원 일동 명의의 반론문을 통해 “지난 10여년 간 두 단체는 봄 가을 두 차례 체육대회를 번갈아 개최하며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친선과 우애를 다져왔고, 올해도 관례에 따라 목사회 주관 친선체육대회에 교역자회를 초청했으나 불응해 내부 사정으로만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언론을 통해 두 단체간 불화로 인해 독자 행사를 치르는 것처럼 설명되어져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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