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자궁 경부암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보건 행사가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이 23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가진 ‘여성의 밤‘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 건강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 센터의 어머니 무용단의 고전 무용 공연에 이어 진렌 첸 보건국 전문의는 환영사를 통해 “카운티에서 수입 및 나이에 따라 유방암 및 자궁 경부암 무료 검사는 물론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용을 권했다.
이영주 박사(하버 병원 종양의)는 “1998년 메릴랜드에서 유방암 발병자는 3,716명으로 전국 5위, 자궁암 발병자는 246명으로 전국 25위였다”고 정기 검진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40세 이상 한인 여성의 33%가 정기적으로 유방 X선 검사를 받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받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면서 “주치의에게 매년 정기적인 임상 유방 검사 및 펩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이 박사는 유방암을 줄이기 위해 지방질 음식을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리는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운동 및 금연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박정자(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씨는 “카운티 거주 4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인종별로는 유일하게 한인만을 대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앤아룬델 의료센터 유방센터, 노스 아룬델 병원, 앤아룬델카운티 노인국, 하버 병원, 오웬스빌 프라이머리 케어 등의 기관이 후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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