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시가 시 차원에서 리조트 지역으로 개발중인 ‘인터내셔널 웨스트’ 구역.

투자와 관광객 유치 도움될 것으로 기대

다음달 착공 내년 완공

가든그로브시가 하버 블러버드를 따라서 남·북으로 펼쳐진 400에이커의 부지를 ‘인터내셔널 웨스트’(International West) 리조트 구역으로 개발중인 가운데 이 곳에 쉐라튼 호텔이 들어올 예정이라서 투자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GG 커뮤니티 개발국은 시 차원에서 몇년 전 리조트 지역으로 선정한 ‘인터내셔널 웨스트’ 구역 내에 자리잡고 있는 ‘크라운 플라자호텔’ 근처에 들어서는 쉐라튼 호텔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가든그로브시 빌 달튼 시장은 “인터내셔널 웨스트에 쉐라튼 호텔 건립은 이 구역이 관광객들을 위한 리조트 지역으로 변모하는데 힘을 실어주었다”며 “관광객들과 투자가들이 가든그로브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이 호텔은 7층으로 288개의 객실과 대형 식당, 수영장, 실내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약 4,000만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한해 40만달러의 재산세와 70만달러의 TOT (Transient Occupancy Tax) 세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의 발전을 위해 몇년 전 제정한 ‘인터내셔널 웨스트’ 리조트 구역은 하버 블러버드를 따라서 채프만 애비뉴에서 가든그로브 프리웨이를 지나서 17가 스트릿까지 2마일로 디즈니 애나하임 리조트,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와 연결되어 있다. 이 구역에 카지노를 유치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원회의 롤랜드 지 위원은 “쉐라튼 호텔 건립프로젝트는 인터내셔널 웨스트 리조트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의 ‘인터내셔널 웨스트’에 들어서는 쉐라튼 호텔 건립공사 시작에 따른 착공식은 25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714)741-5120
www.internationalwest.com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