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런던 체류…몇 팀과 협상 중
‘월드컵 4강전사’중 가장 먼저 해외로 진출했던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재도전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을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오앤디 김양희 사장은 이을용이 이적협상을 위해 현재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트라브존스포르와 계약이 끝나는 이을용은 그동안 구단측의 꾸준한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꿈을 위해 재계약을 미루고 있었다. 이 사장은 “현재 몇 팀과 협상증이다. 이을용의 포지션을 필요로 하는 구단을 상대로 좀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희망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을용은 지난 2003년에도 5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입단협상을 진행하며 한국의 첫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듯 했으나 성사단계에서 좌절된 바 있다. 오앤디측은 일단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협상이 여의치 않으면 터키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김 사장은 “트라브존스포르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터키에 남는다면 갈라타사라이나 베시크타스, 페네르바체 등 명문 팀으로 한정해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봉문제 등 이적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이을용과 재계약을 원하는 트라브존스포르에 남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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